개인적으로 절세 계좌 3종 중 IRP를 가장 선호하지 않지만
세액공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연간 300만원을 투자해야 한다.
IRP는 투자금액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투자하는 대부분 종목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S&P500, 나스닥, SCHD, 코스피, 코스닥 등등...
안전자산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ETF 또는
채권을 일정비율 이상 혼합한 ETF 정도인데
모든 채권 ETF가 안전자산인 것은 아니며
심지어 증권사마다 안전자산이 다른 경우도 있다.
(A증권사에서는 안전자산이 B증권사에서는 위험자산일 수 있음)
세액공제를 위해서만 IRP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연 300만원의 30%니까 연간 90만원만 투자하면 되는데
이것저것 공부하기도 귀찮고 장기간 쭉 사모을 수 있는 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오늘 추천하는 것이 "ARIRANG 고배당주 채권혼합"인데
약간의 은행주와 대부분의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1년간의 차트는 준수하다. 무려 15.72%
배당도 조금이지만 준다.
운용보수도 0.2%면 준수하다.
다만 시가총액이 엄청난 대형종목은 아니다.
먼저 채권이나 금리투자가 아닌 단일종목 3개를 살펴보면
우리금융지주 배당수익률 8.19%
기업은행 배당수익률 7.1%
현대해상 배당률 6.09%
세종목은 PBR이 처참한 종목들로
코리아 밸류업 물결을 타면 주가 상승의 여력이 있다.
하지만 밸류업은... 내가 볼 땐 헛소리인 것 같다.
2024년 올해 하반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1번, 최대 2번을 예상하는 사람도 있고
인하는 무슨 인상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 미국 기준금리는 2001년 닷컴버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나는 어떤 전문가도 아니고 엄청나게 공부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인상까지는 못할 것 같다.
미국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한국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라는 사람도 있고
한국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사람도 있다.
아직 한국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2% 정도 낮은 수준이라
미국이 1번 인하하면 한국도 1번 정도 인하는 하겠지만
미국이 2번 하더라도 한국은 1번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까.
그렇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전체적인 기준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채권비중이 상당한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 ETF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지금 미국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 미국에 선뜻 투자하기가 어려운데
IRP가 아니더라도 지금 시기에 투자하기 괜찮은 종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의 판단과 선택은 본인의 몫이며
투자로 인한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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