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펀드

돈의 흐름, 전인구, 21세기북스

by 노비365 2023. 5. 11.
반응형

돈의 흐름

 

이 책의 저자는 2023511일 현재 구독자 77.4만의 경제 유튜버 전인구 경제연구소의 전인구 소장입니다.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은퇴를 한 파이어(Fire)족이라고 합니다.

 

돈의 흐름
 

저자는 책 서문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연 17% 수익률을 목표로 10년마다 자산이 5배로 불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7% 수익률밖에라고 합니다. 저자는 그 이상을 꾸준히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겠지요.

하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된 저는 누적수익률이 17%가 넘어가고 있네요..

10년에 자산이 5, 저는 안될 것 같네요.

 

돈의 흐름

 

최초 투자금이 100만원이고 이를 월복리로 10년간 연 17% 수익률을 올리는 경우

최종 자산이 541만원으로 5배가 넘긴 합니다.

 

하지만 10년을 최초 투자금만 가지고 굴리는 사람은 없겠죠?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하여 월복리로 10년간 연 17% 수익률을 올리는 경우

원금 1.2억원, 최종 자산 3.15억원으로 3배가 조금 안 나옵니다. 

하지만 30년간 연17% 수익률을 올린다면?

최종 자산은 112억원으로 훌쩍 뛰어오릅니다. 하지만 30년간 연평균 17% 수익률은...

참고로 워렌 버핏은 50년 가까이 연평균 수익률이 21%를 넘었습니다.

 

워렌 버핏 나무위키

 

책 후반에는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합니다.

개인투자자는 연 10% 수익을 내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연 17%를 목표로 하지만 연 10% 내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요.

 

돈의 흐름

 

이 책은 종목을 추천하거나 주식투자만을 종용하는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투자의 종류와 투자의 중요성은 말합니다.

다만 레버리지나 선물은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배당주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고배당주에 투자하여 은행보다 좋은 수익률을 올리라고 합니다.

고배당주 몇가지를 언급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돈의 흐름 고배당주

 

그런데 이건 2021년에 출판된 책이니 현재 기준으로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출처: 네이버증권, 2023. 5. 11. 종가 기준)

구분 종목명 단가 배당금(‘22) 배당률
코스피 대신증권우 12,760 1,200 9.40%
  맥쿼리인프라 12,740 770 6.04%
  KT&G 85,200 5,000 5.87%
  GS 34,800 2,500 7.18%
  한국쉘석유 230,000 18,000 7.83%
  코리안리 7,760 430 5.54%
코스닥 이베스트투자증권 4,645 100 2.15%
  GS홈쇼핑 GS리테일이 흡수합병
  메가스터디 11,790 1,050 8.91%
  고려신용정보 11,030 330 2.99%
해외주식 엑슨모빌(XOM) 107.74달러 3.64달러 3.38%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TI) 34.8달러 2.73달러 7.84%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 95.1달러 5.08달러 5.34%
  AT&T(T) 17.04달러 1.11달러 6.51%
 

대신증권우가 9.4%로 가장 높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왜 고배당주로 분류되었는지 의아한데,

2021년 배당금 600원에서 2022년 배당금 100원으로 급락했습니다.

600원으로 계산하면 13%에 가까운 초 고배당주입니다.

 

GS홈쇼핑은 GS리테일이 흡수합병하며 사라졌습니다.

GS리테일은 2022년 배당률 1.5%정도로 고배당주는 아닙니다.

 

하지만 배당금을 많이 준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충분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책 제목 대로 돈의 흐름에 관한 이야기가 주 내용입니다.

유가의 상승이 경제 전반에 불러오는 영향과 이것이 촉발한 갈등.

금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미국이 달러를 기축통화로 유지하는 방법.

각종 사이클에 대한 이야기 등..

평소 전인구 소장의 유튜브를 봐도 어떤 현상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편인데

이 책 또한 그랬습니다.

책의 문체가 딱딱한 자기 개발서 같지 않고 방송의 대본 같은 문체라 편안한 느낌도 한몫했습니다..

이 책은 20216월에 출판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후로 2년 가까이 지났죠.

저자가 책에서 예측한 몇 가지 내용이 있는데 그중 몇 가지는 지금 맞아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이 책을 2년 전에 읽었더라면 나의 지난 2년은 조금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과거의 주식차트를 가지고 미래에도 비슷하게 움직일 것을 가정하고 수익률을 예측합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지만 초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체적인 차트는 우상향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QQQ, SCHD, JEPI 이런 종목들로

단기 투자 시에는 뭐가 좋고 장기 투자하면 몇 년 차부터는 뭐가 더 좋아진다는 식으로 비교를 합니다.

과거의 주가 성장률 및 배당 성장률을 가지고 이런 추측을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금리, 유가, 금값, 주가 등의 움직임이 과거와는 달라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공부한다고 이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공부가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과거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투자는 항상 충분한 공부를 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