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2, 갤럭시 버즈 플러스 비교 후기

2020년 3월 갤럭시 버즈 플러스 레드 색상을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2021년 5월 경 오른쪽이 안 들리는 고장이 났습니다.
1년이 살짝 넘었는데 서비스센터 방문 결과 무슨 유닛을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3만원 정도의 수리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 양쪽이 다 고장 나면 3+3=6인데 조금 더 보태면 미개봉 신품을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수리 포기.

집에서는 헤드셋을 쓰고 버즈는 일 할 때나 운동할 때 전화용도로 쓰기 때문에 한쪽만 있어도 별로 문제는 없었는데 이번에 갤럭시 S22로 휴대폰을 바꾸니 버즈 30% 할인권을 주길래 최상급은 아니지만 최신 제품인 버즈 2를 구입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2, 버즈 플러스

박스의 크기는 거의 동일합니다. 버즈 플러스는 구입 당시 색상이 특이해서 사봤는데 착용하고 다니면 너무 티가 나서 버즈2는 티가 덜 날 것 같은 올리브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2 구성품

구성품도 동일합니다. 케이스와 유닛 외에 USB A to C 케이블, 이어팁 몇 세트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이어팁과 윙팁이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2, 갤럭시 버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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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외부 재질은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버즈 플러스는 색상에 펄이 좀 들어있고 버즈 2는 깨끗한 화이트 색상입니다.

	유닛배터리(무게)	케이스배터리(무게)	방수등급	노이즈캔슬링
버즈 2	61mAh (5g)	472mAh (41.2g)	IPX2	O
버즈 플러스	85mAh (6.2g)	270mAh (39.6g)	IPX2	X

유닛 배터리는 버즈 2가 적은 대신 무게가 20%가량 가볍습니다. 그래 봤자 1.2g이라 사실상 착용 시 체감은 어렵습니다.
케이스는 배터리 증가량 대비 무게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유닛 합계 무게는 0.2g 차이로 사실상 같습니다.
방수등급 또한 IPX2 등급으로 같습니다. 약간의 물방울을 막는 수준이라고 하니 비가 조금 올 때 맞고 다녀도 된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버즈 2에만 들어가 있는데 삼성전자와 애플에서 나오는 노캔 제품 중 가장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기능이 있다 정도에 의의를 두시면 되겠습니다.
중국 제품으로 QCY에서 출시한 HT03이라는 제품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이고 저렴한 중국산 헤드셋(Baseus D02 pro)과 비교했을 때 헤드셋이 더 좋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2 / 버즈 플러스

착용감은 저에게는 버즈 플러스가 더 좋았습니다.
케이스 휴대성도 버즈 플러스가 더 좋았습니다.
음질은 버즈 2가 좋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닛을 착용할 때 버즈 플러스의 경우 미스터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버즈2는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버즈 플러스가 고장나지 않았다면 버즈 2로 바꾸지 않았을 것입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현재 단종되었으며 일부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버즈 2보다 훨씬 비싼 금액(약 17만)에 판매되고 있어 이걸 사느니 버즈 2를 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버즈 2는 갤럭시 S22 구매 사은품인 30% 할인쿠폰과 이벤트 몰 상품 쿠폰으로 인해 많이 풀리는 바람에 현재 오픈마켓에서 10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30% 쿠폰을 써서 104,300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쿠폰 없이도 이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30% 할인 적용한 갤럭시 버즈 2 판매가격

10만 4천원에서 카드 할인, 적립금, 카드 종류에 따른 자체 포인트를 모두 동원하면 10만원 밑으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나 에어팟 프로, 에어팟 2와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지만 가격차이를 보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적정 가성비 제품을 원한다면 갤럭시 버즈 2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