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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가계부 쓰는 습관 들이기. 가계부 앱 추천

by 노비365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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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계부를 써서 자산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본인의 지출과 수입을 알아야 하는것은 당연힌 이야기이고, 가계부를 통해 과거 지출을 훑어보면 내가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 어디서 아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 몇번씩 카드를 사용하고 친구들과 밥이나 술을 먹고나면 더치페이로 나눈 돈을 송금하는 등, 일일이 기록하기가 너무나 귀찮고 어렵기만 한데요.

요즘은 앱이 잘나와서 이 수고를 굉장히 덜어줍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가계부"로 검색을 하면 최상위에 "편한가계부"라는 앱이 나옵니다.


앱 설치는 무료이고 앱 사용도 무료입니다. 가끔 광고가 뜨는데 바로 끌 수 있어서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며 광고없는 프리미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시 4,900원이 결제됩니다. (월 이용료 아니고 1회성 결제) 무료버전엔 자산등록 갯수 제한이 있긴 한데 15개라 보통은 사용에 불편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카드사용내역을 SMS로 받는 경우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카드사용부분은 사용 시 바로바로 써놓지 않더라도 앱 실행 시 몰아서 등록이 되도록 알림이 뜹니다. 저는 기프트카드(지역 상품권카드)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드내역은 문자로 받고 있고 현금이나 네이버페이 결제 등 문자로 안오는 부분만 따로 입력을 해줍니다. 수입은 따로 입력을 안해줘서 마이너스 상태네요.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쉽게 되어 있습니다. 수입/지출/이체 선택하면 날짜는 현재 자동으로 들어가고 자산을 누르면 현금/통장/카드 이런것은 편집이 가능합니다. 자산별 수입지출도 관리해줍니다. 분류를 누르면 식비/경조사/차량/미용/의료 등등 이런것도 모두 편집이 가능합니다. 내용에는 "GS25"라든가 "xx식당" 이런식으로 카드사용 시 사업자명이 자동으로 들어오는데 편집가능하고 그 아래 "메모"부분에 누구랑 왜 먹었는지, 사진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무료버전의 경우 하단에 조그만 광고가 뜨거나, 지출수입 내용 입력 시 전체화면으로 뜨는데 바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부분이 거슬린다면 유료버전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결제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유료결제 시 추가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단에 설정을 누르고 광고제거를 누르면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메뉴가 뜹니다.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시 PC가계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리 큰 매리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료버전에서도 백업/복원 메뉴를 통해 엑셀파일로 추출이 가능합니다. 저는 평소 수입과 고정지출을 엑셀로 관리하고 있어 편한가계부앱 추출을 통한 엑셀파일로 통합관리에 큰 어려움이 업더라구요.


저는 이 가계부를 2019년 8월 1일부터 사용해왔습니다. 그 동안 휴대폰을 두 번 교체했고 어떤 오류나 불편함을 겪은 적은 없습니다. 다만 엑셀파일 추출 시 등록일시부분이 정상으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잘못 표시된 셀을 선택하고 - 마우스 우클릭 - 셀 서식 - 표시 형식 - 날짜에서 원하는 형식을 선택하거나 입력해주면 제대로 표시가 됩니다.


제가 처음 이 가계부를 사용한 계기는 2019년 7월 월급을 받고 보험, 대출, 카드값을 결제하고 나니 은행잔고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카드말고도 현금을 사용하는 부분도 있는데 대체 나는 돈을 얼마나 쓰고 있는가 하는 마음에 가계부를 쓰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계부를 쓰는 것 만으로는 수입이 늘거나 지출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지출을 하면 가계부에 입력하면서 내가 쓸모없는 지출을 하고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활습관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억지로, 강제로라도 하다 보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돈을 더 벌어서 저축하는 것 보다 의미없는 지출을 아껴서 저축하는 것이 훨씬 더 쉽고 간단합니다. 여러분도 가계부 쓰는 습관을 길러 쓸모없는 지출을 줄이고, 줄인 지출로 적금을 들고, 그렇게 모은 적금으로 다른 의미있는 일에 투자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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