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높은 적금, 예금은 케이뱅크로 하세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인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세이고 대출금리는 물론 예적금 금리도 올라가고 있는데요.

2022년 초까지만 해도 제1금융권에서는 금리가 높아도 2% 수준이었는데 이젠 3%를 넘는 상품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5%, 10% 이렇게 너무 높은 상품들은 신용카드 사용 등 조건이 붙거나 가입금액 제한이 너무 적거나 가입기간이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으로 사실상 의미가 없는 상품인 경우도 있으니 잘 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오늘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서 정기예금과 적금을 가입해보려고 합니다.

 

 

1. 정기예금

그동안 저는 여유자금을 토스뱅크에 모두 넣어두었습니다. 수시입출금 통장임에도 최대 예금액 1억원 까지 금리 2%, 매일 이자 수령 가능으로 부지런하기만 하면 일복리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좋은 상품입니다. 

하지만 수시입출금 통장이니 만큼 비상금 정도만 있으면 되고 초과하는 금액은 정기예금 상품을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뱅크 정기예금 금리

 

케이뱅크 정기예금은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3개월부터 1년까지 가능합니다.

금리 안내에는 3년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금리는 3.5%까지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가입 화면에서 가입기간은 1년까지밖에 없습니다.

 

최저금액인 5백만원으로 1년간 정기예금을 하는 경우 세전 15만원의 이자가 붙지만 15.4%의 세금을 제하면 126,900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1개월, 3개월의 금리는 2% 미만이니 그냥 토스뱅크에 넣는 것이 낫고 6개월 이상이면 조금이나마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2. 적금

적금은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이 있습니다. 이번 케이뱅크에서 가입할 상품은 자유적금입니다.

 

케이뱅크 자유적금 금리

 

가입금액은 1만원이상 30만원 이하로 조금 아쉬운 감이 있는데 인당 3 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금액은 90만원입니다.

가입기간은 최대 3년까지 가능하며 1년 이상 가입해야 우대금리 2%가 가산됩니다. 3년 가입 시 최고금리는 5%인데 가입금액이 최대 90만원이고 우대금리 조건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 현재 최대 적금금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케이뱅크 자유적금 금리 이벤트

 

2022년 6월 1일부터 시작하여 1 만좌가 소진되면 종료되니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대금리를 받는 방법은 자유적금 가입 화면에서 우대 코드를 입력하면 되는데 우대 코드는 "MAKEMONEY"를 입력하면 됩니다.

 

케이뱅크 자유적금 우대금리 코드

 

가입금액 30만원으로 3년간 가입하는 경우 원금은 1080만원이고 세후 약 70만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3 계좌에 가입하면 매월 90만원씩 3년간 원금 3240만원, 세후 약 211만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금리 5% 적금 이자 계산

 

현재 추세로 볼 때 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조건 없는 5% 적금은 준수한 상품이니 여유자금을 묵히고 있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