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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공유 킥보드 가격 비교 (빔, 디어, 알파카, 스윙)

by 노비365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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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기준 : 2022년 5월
작년 10월에 공유 킥보드 가격 비교글을 올렸었는데
반년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시스템도 많이 변하고 가격도 많이들 변했습니다.
예전엔 각 브랜드별로 특징이 있었다면 지금은 대부분 비슷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최신 버전으로 다시 한번 올려보기로 합니다.
각 공유 킥보드 별 비교표는 제일 아래에 있습니다.

1. 디어(deer)

공유킥보드 디어 사용요금

디어는 노란색 킥보드입니다.
사용 시작 시 790원, 분당 15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예약은 3분간 무료, 이후 분당 15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곳으로 넘어가면 서비스 지역 경계로부터 100m 멀어질 때마다 1천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반납 금지구역(도로 위, 아파트 내부 등)에 주차하는 경우 6천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파킹존에 주차하는 경우 추가 적립을 준다고 하는데 세부 내용은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어는 가끔씩 접속해보면 룰렛을 돌려서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번씩 접속해보면 좋습니다.

2. 빔(beam)

빔은 보라색 킥보드입니다.
사용 시작 시 690원, 분당 15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주행 불가 구역(서비스 제외 지역)으로 가면 시속 8km/h로 제한되며 이곳에 주차 시 6천원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주차불가 구역에서는 반납이 불가합니다. 여기에 방치하고 가는 경우 계속 요금이 부과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추천 주차 구역에 주차하면 300포인트가 적립된다고 쓰여있는데 최근까지 사용해본 결과 400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공유킥보드 빔 사용요금


보통 공유 킥보드가 분단위 부과로 1초만 초과해도 1분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빔은 어느 정도까지는 초단위 부과를 하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히 몇 초까지 부과를 제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8초까지 확인했으니 20초 또는 30초로 추정됩니다.

빔 사용요금

2040원이 나왔는데 시작 요금 690원을 제외하면 1350원이 주행요금입니다.
이를 150원으로 나누어보면 9분의 요금이 부과되고 18초의 요금은 제외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알파카(alpaca)

알파카 이용료

알파카는 주황색 킥보드입니다.
특이하게 심야 이용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06시~24시 사이에 사용 시작 시 300원, 분당 18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24시~06시 사이에 사용 시작 시 1000원, 분당 18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면 6km/h 감속 주행, 음성 경고,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추가 요금 설명은 없음)
반납 권장구역에 주차 시 100원 쿠폰이 지급됩니다.
반납 불가 구역에는 주차가 안됩니다.
특이사항 1 : 안전 주행 구역(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진입하면 최대속도가 10km/h로 제한됩니다.
특이사항 2 : 주행자에게 보험이 자동 가입됩니다.
특이사항 3 : 사용을 종료하고 30분 이내에 알파카를 다시 사용하면 사용 시작 요금이 면제됩니다. (환승)

공유킥보드 알파카 사용요금


앱의 이용요금 설명에서는 분당 이용료가 180원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앱 상에서 킥보드를 찍어보면 분당 요금이 150원으로 나옵니다.
실제로도 분당 150원이 부과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알파카 사용료


4. 스윙(swing)

공유킥보드 스윙 사용요금


스윙은 흰색과 검은색이 조합된 색상의 킥보드입니다.
사용 시작 시 300원, 분당 17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대학 이메일을 이용하여 인증받으면 6개월간 잠금해제비용이 40% 할인됩니다.
특이하게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고 구독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독권은 사용 시작 시 요금을 0원으로 해주는데
1주에 5900원, 2주에 11800원, 1개월에 23600원이 정가인데 수시로 할인을 합니다.
기본요금이 300원이니 1주에 20회, 2주에 40회, 1개월에 79회를 타야 약간의 봅니다.
대학생 인증으로 40% 할인을 받으면 기본요금이 180원이 되는데
이런 경우 1주에 33회, 1일 평균 5회씩은 타야 본전이 되는데
이 정도로 탈 거면 그냥 하나 사는 게 이익인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구독권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1회 주행이 4분을 넘어가면 등급 반영 횟수로 인정되며 등급에 따른 혜택이 있습니다.

스윙 등급 혜택


앱상에서 서비스 구역을 벗어난 경우의 요금과 주차불가지역 주차 시 추가 요금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친구 초대 시 쿠폰을 주는데 개인적으로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는데

스윙 친구초대 쿠폰


친구 1명을 초대할 때 마다 5분 이용권 5매가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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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유 킥보드 비교표

  디어 알파카 스윙
기본요금 790 690 300 300
분당요금 150 150 150 170
특이사항 예약   환승, 보험 구독, 등급제도
친추추천혜택 없음 2천 포인트 4천원 이내 1회용 쿠폰 5분 사용 쿠폰
친구추천코드 - 5QpGfHX1 H6NRBTLGMF AH68ASDH
5분 사용료 1540 1440 1050 1150
10분 사용료 2290 2190 1800 2000
20분 사용료 3790 3690 3300 3700
주차권장구역 포인트제공 400포인트 100포인트 -


디어, 빔, 알파카는 분당 요금이 같기 때문에 알파카가 무조건 저렴합니다.
(알파카 분당 요금은 이용요금 설명에서는 180원, 실제로는 150원이기 때문에 150원으로 계산)
거기에 환승기능과 보험이 적용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 구역이 같다면 다른 킥보드를 선택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빔의 경우에는 주차구역 포인트가 400포인트로 가장 높긴 한데 5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알파카보다 비쌉니다.

스윙은 알파카와 기본요금이 같지만 분당 요금이 170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따라서 길게 이용할수록 메리트가 떨어지는데 20분을 탄다 하더라도 디어나 빔이랑 큰 차이가 안 납니다.
특히 대학생 인증을 받았거나 주변 지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면 근거리에서 알파카보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공유 킥보드 사용이 아주 많아서 스윙 등급을 올릴 수 있다면 스윙을 주로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6. 개인적인 경험

주로 사용하는 것은 빔과 알파카입니다. (집 앞이 주차 권장구역이어서)
고장 난 기기를 경험한 것은 디어입니다. 총 세 번... 바쁠 때 이러면 반납도 안되고 짜증이 극에 달합니다.
배터리가 충분한데도 출력이 떨어지는 기기를 경험한 것은 빔과 디어입니다.(평지에서도 20km/h가 안 나옴)
배터리가 충분한 상태에서의 출력(토크)은 알파카가 제일 좋았습니다.
빔과 디어는 손잡이가 닳아져서 끈적끈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알파카는 브레이크가 양쪽에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는 브레이크가 왼쪽에만 있습니다. 이게 앞뒤 연동 브레이크인지 한쪽 바퀴에만 브레이크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빔은 고객센터에 글 남기기가 없습니다. 카톡 상담으로 남겨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기기의 만족감은 알파카가 가장 좋았습니다. (스윙 안 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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