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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정보

공유 전동킥보드 사용요금 및 특징비교 (빔, 알파카, 디어, 스윙)

by 노비365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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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가에 전동 킥보드가 세워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청이나 군청 같은 데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하기 때문인지 전동 킥보드도 시청이나 군청에서 운영하는 걸로 아시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개인사업자들입니다.

 

공유 킥보드의 종류는 정말 많은데 저는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4종류의 공유 킥보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라색 킥보드 빔(beam), 노란색 킥보드 디어(deer), 오렌지색 킥보드 알파카(alpaca), 흰색 킥보드 스윙(swing) 이렇게 네 종류입니다.

 

참고로 같은 브랜드라도 사업자가 달라서 지역별로 사용요금이나 포인트 제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유 킥보드 비교표는 제일 하단에 있습니다.

 

1. 빔(Beam)

 

먼저 빔입니다. 기본요금 600원, 분당 150원입니다. 네 가지 공유 킥보드 중 기본요금이 가장 비쌉니다. 특이점으로는 주차 포인트에 주차하면 300포인트를 환급해주는데, 어째서인지 저는 400포인트씩 들어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루에 두 번 사용했는데 두 번 다 400원씩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분간 킥보드를 타고 주차구역에 반납 시 600원+1500원-400원 = 1700원의 요금이 결제됩니다.

 

 

주행 불가지역에서는 속도가 8km/h로 제한되고 주행 불가지역에 주차하고 반납하면 6천원이 추가로 결제됩니다. 

주차불가 구역에서는 킥보드 반납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세워두고 방치하면 많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빔은 친구 추천 제도가 있는데 최초 가입 시 친구 코드를 입력하면 2천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추천을 받은 경우에는 추천한 친구가 첫 주행을 마치면 2천 포인트를 받습니다. 추천을 받을 때, 첫 주행이 종료되었을 때 알림이 옵니다. 추천인이 필요하신 분은 "5QpGfHX1" 대소문자 구분하여 입력하시면 됩니다.

 

 

 

2. 디어(Deer)

 

디어의 사용료는 기본요금 300원, 분당 150원입니다.  반납금지구역 주차 시 6천원이 추가로 결제됩니다. 파킹존은 할인율이 지점별로 다릅니다. 10%~20%로 추정됩니다. 10분간 탑승하고 주차구역 10% 할인존에서 반납하는 경우 (300원+1500원)*0.9 = 1620원이 결제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예약제도가 있습니다. 킥보드를 지정하여 예약을 누르면 다른 이의 앱에서는 안 보이게 되고 예약 후 3분 이내에 탑승하면 추가 결제가 없고 3분을 초과하면 1분당 150원씩이 추가로 결제됩니다.

 

 

 

3. 알파카(Alpaca)

 

알파카는 프리미엄과 베이직으로 나누어지고 사용료가 다릅니다. 기본요금은 300원으로 동일하고 분당 사용료는 160원(프리미엄), 100원(베이직)입니다. 심야시간(택시 할증시간, 00시~04시)에는 기본요금이 1천원으로 상향되고 분당 사용료는 동일합니다.

 

특이점 1로는 환승이 있는데 주행종료 후 30분 이내에 환승하면 기본요금이 면제됩니다. 환승 기준이나 횟수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특이점 2로는 킥보드 보험이 있습니다. 알파카 케어라는 것인데 킥보드 결함으로 인한 대인/대물 사고 시와 킥보드를 정상적으로 대여하여 탑승한 자가 다친 경우에 적용됩니다. 본인이 타다가 다친 경우가 가장 중요한데 "자기부담금 포함 50만원 이내의 실비금액"입니다. "실비금액"으로 보상하는 것은 본인의 실비보험이 있으면 비례로 보상되어버리기 때문에 의미 있는 보험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대인/대물 사고는 킥보드 결함이 증명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상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행구역을 벗어나는 경우 최대속도가 6km/h로 제한되며 주행구역에서 멀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요금이 부과됩니다.  

 

 

제가 사는 곳이 시골 동네라 그런지 알파카는 프리미엄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알파카는 별도의 주차구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할증시간이 아닌 시간에 10분간 사용하는 경우 프리미엄 1900원, 베이직 1300원이 결제됩니다.

 

알파카도 친구추천제도가 있습니다.  첫 탑승 전 친구코드를 입력하면 2천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4. 스윙(Swing)

 

스윙은 기본요금 300원, 분당 사용료는 170원입니다. 네 가지 킥보드 중 분당 사용료가 가장 비쌉니다. 넷 중 유일하게 구독 서비스가 있습니다. 유료 구독을 하면 기본요금이 면제됩니다. 2021년 10월 13일 현재 이벤트로 할인 중인 듯한데 한쪽에는 2주에 9900원으로 소개하고 들어가면 2주에 4950원... 1주는 5900원(?) 무조건 2주로 결제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이러한 구독형 상품은 예전에 디어에 20% 할인해주는 구독 상품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또한 넷 중 유일하게 등급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용 횟수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며 등급에 따른 혜택이 있고 최고등급 달성 시 선물도 줍니다.

 

 

가입했을 때부터 6회 이하 탑승 시까지 화이트, 7회 이상 49회 이하 탑승 시 옐로우, 57회 이상 탑승 시 블랙등급이 됩니다. 블랙등급이 되면 상시 10%할인과 몇가지 사은품을 제공합니다. 이 중 SWING kit라고 하는 것은 SWING 티셔츠 또는 안전스트랩(키링)을 말합니다. 4분 이상 탑승해야 1회로 인정합니다.

 

 

스윙을 사용 후 아무데나 반납하여 견인되는 경우 견인비 및 보관료를 추가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킥보드 장기렌탈도 하고 있고 굿즈샵을 운영중이기도 합니다. 장기렌탈의 경우 1년 렌탈 시 70만원이 넘는데... 이정도로 임대할 것 같으면 조금 보태서 하나 사는게 나을것 같네요.

 

 

 

 

5. 공유킥보드 비교표

  디어 알파카(프리미엄) 스윙(화이트등급)
기본요금 600 300 300 300
분당요금 150 150 160 170
주차구역할인 400원 10%~20% X X
특이사항   예약제도 환승, 보험 구독, 등급제도
친구추천 5QpGfHX1   H6NRBTLGMF AH68ASDH
5분 사용료 1350 1050 1100 1150
15분 사용료 2850 2550 2700 2850
20분 사용료 3600 3300 3500 3700

 

가. 할인이 없다면 디어가 가장 저렴합니다. 디어주차구역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 길게 탈수록 디어가 가장 저렴합니다.

나. 할인이 없는 경우 15분 미만이면 빔이 가장 비싸고 16분 이상이면 스윙이 가장 비쌉니다.

다. 킥보드 사용빈도가 많은 경우 스윙의 구독서비스를 가입하고 스윙을 쓰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주 사용한다면 그냥 하나 사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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