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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내리면 S&P500은 더 올라갈까?

by 노비365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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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1일 미국 CPI 발표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하면 

소비가 늘고 증시가 좋아지며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지금 상황에서

채권을 사야 할까? 투자금을 늘려야 할까?

 

 

1. 미국금리와 한국 금리의 관계

미국-한국 20년 금리차트

 

미국과 한국의 20년 금리차트.

미국과 한국의 금리가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은 보인다.

 

2009 리먼브라더스 파산사태 때에 한국의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높았고

2021 코로나19 인플레이션 때에는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았다.

고점과 저점의 갭은 5% 정도에서 움직였다.

 

미국금리 하락을 시사했으므로 한국금리도 내릴 확률이 높지만

당장 한국금리가 2% 정도 낮기 때문에 조금 늦게 내릴 수도 있다.

 

원달러-S&P500 20년차트

 

2009 리먼브라더스 파산사태는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사건이다.

S&P500이 2009년에 꺾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점복구까지 약 2년)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다.

미국이 위험했는데 원달러가 폭등하는 이상사태...

당시에 9.11. 쌍둥이빌딩 테러와 함께 전쟁 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 매수가 몰린 탓이다.

 

2021년 코로나19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사건이었다.

전 세계가 돈을 풀었고 세계증시가 폭락, 폭등, 폭락했다.

S&P500 기준 폭등 때 고점을 복구하는데 다시 2년이 걸렸다.

 

2022년 9월 이후 한국의 금리는 미국보다 낮아졌고 현재 미국금리가 2% 높다.

당연히 환율은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고 2022년 10월 정점을 찍는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최고 환율이었다.

2024년 현재도 1400원 가까이는 갔지만 넘기지는 못했다.

 

 

2. 미국금리와 환율의 관계

원달러 - 미국금리 20년차트

 

미국금리가 오르면 원달러 환율이 오른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금리가 미국금리보다 낮으면 환율이 오른다.

현재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2% 높기 때문에 서너 번 금리인하를 해도

한국보다 높을 것이다. 한국도 따라서 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으니

길게는 3~4년간 미국금리가 더 높게 유지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채권 투자는 단기적으로 접근하려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미국10년물채권 - S&P500 10년차트

 

미국 10년물 채권과 S&P500 차트를 보면

2023년 초반까진 반비례로 움직이다가

이후로 다 같이 오르는 이상한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리면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차트를 신용한다면 환햇지 미국 채권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3. 미국금리와 S&P500의 관계

2006~2008 미국금리와 S&P500 차트

 

2004년 6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간의 차트를 보면 금리와 증시가 같이 움직인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붕괴 이후 1%대의 저금리로 유지하던 미국이

금리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는데 증시도 같이 성장하는 모양이다.

 

어쩌면 지금의 금리와 증시가 같이 올라가는 것이

코로나 때 저금리로 유지하다가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증시가 같이 성장하는

저때와 같은 시기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금리가 내려갈 테니 미국투자 비율을 낮추는 것이 좋다.

환노출 투자 중이라면 환율하락 + 증시하락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4. 정리(개인적인 의견)

앞으로 3년 정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예전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는 오래 걸리거나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과 한국의 채권 가격은 3년 정도 조금씩 오를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3년간 조금씩 내릴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장을 탈출해서 미국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많아졌고

연기금도 미국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1100원대로 내려가는 건 기대하기 힘들다고 본다.

많이 내리면 지금보다 10% 정도 내린 1200 ~ 1250 정도가 아닐까?

 

미국 증시에 관한 부분은 미지수다.

금리가 내리면 오르는 게 맞지만 지금의 AI 열풍이 거품인지에 대한 의심이 있다.

당장 AI거품만 터져도 나스닥은 박살이 날 것이고 S&P500도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다.

다우존스는 타격이 비교적 적겠지만 어쨌든 하락할 것이고

순환매가 활발하다면 러셀2000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러셀2000지수와 코스피 비교 5년차트

 

지난 5년 차트를 보면 러셀2000지수와 코스피의 차트가 놀라울만치 흡사하다.
코스피는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중소기업 정도의 주식이라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만약 미국증시가 하락되어 순환매가 일어난다면 러셀2000 뿐 아니라 코스피에 유입될 수도 있다.

최근 한국증시가 조금 올라줘서 2024년으로 볼 때 다우존스보다는 좋은 그림이 나오지만

S&P500이나 나스닥에 비하면 많이 쳐진다.

지금이 국장에 들어갈 때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ETF 위주)

한국 단기채 40%

한국 주식 5%

미국 장기채 15%

미국 주식 40%

 

미국주식을 줄여서 한국주식으로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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