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24 시리즈에만 있었던 온디바이스 AI기능.
이 기능을 이전 세대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했었다.
대상은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 Z폴드/Z플립 3 이상, 갤럭시탭 S8 이상이다.
나는 갤럭시 S 22 울트라 모델을 사용 중이다.
GOS 이슈로 홍역을 치렀던 모델이지만... 아직 쓸만하다.
1. AI 업데이트 방법
설정 → 제일 밑으로 내리면 민에서 세 번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기서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2. 사용 가능한 부분은?
사용 가능하게 해 준다고 했지 S24 시리즈와 똑같이 해줄리는 없다.
당연히 하드웨어 차이도 있고, 똑같이 해주면 S24가 덜 팔릴 테니까.
3. 갤럭시 ai 통역기능
온디바이스 ai에서 가장 유용한 것은 아무래도 통역.
통화 실시간 통역도 가능하고 녹음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서 번역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하기 위해 언어팩을 개별적으로 다운로드하여야 하는데
언어당 500메가 남짓. 그리 큰 용량은 아니다.
그리고 한국어 팩은 그보다 용량이 적은데 난 한국인이니까 필요 없어서 다운로드하지 않았는데
통역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한국어 언어팩도 필요하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 마이크를 누르고 서로의 언어로 말하면 번역해 준다.
상대방과 마주 보고 앉을 때 오른쪽 위의 아이콘을 누르면
오른쪽 사진처럼 마주 보는 화면으로 바뀐다.
나는 이런 세심한 ui에 감동받았다.
이 번역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 ai로 가능하다.
"기기 내에서만 데이터 처리" 기능을 활성화하면
처리된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아 보안도 신경 썼다.
4. 갤럭시 ai 사진 편집기능
근데 이미지에서 ai기능을 사용하려면
"기기 내에서만 데이터 처리" 기능을 꺼야 한다.
써봐야 하니까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진 몇 개를 편집해 보았다.
어느 날 지나가다 공용주차장에 서있던 사고 난 차량.
그냥 사진첩에 있길래 이 차의 위치를 옮겨보기로 했다.
사진을 열고 왼쪽아래 파란 아이콘을 누르고
차를 누르니 자동으로 선택되었다.
이걸 길게 누른 후 옆으로 살짝 옮기고
원근을 감안해 조금 작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생성"을 눌렀더니...
내가 옮기고자 한 차는 옆으로 옮겨지긴 했는데
이 차가 있던 자리에 다른 사고 난 차를 생성해 주었다.
심지어 내가 옮긴 차는 suv차량인데 생성된 차는 세단이다.
내가 기대한 것은 바닥에 타일이나 풀이 나오는 것이었는데
이게 더 똑똑한 거라 봐야 하나?
그다음에는 낚시금지 표지판 옆에서 낚시하는 아저씨 사진.
사람은 누르면 바로 선택되는데 낚싯대는 선택이 잘 안 된다.
그냥 포토샵에서 하듯이 낚싯대 주변을 동그랗게 그려주니 낚싯대를 잡아준다.
역시 길게 눌러 배 위로 이동시킨 후
원근을 감안해 크기를 조금 줄여주었다.
이건 정말 그럴듯하게 옮겨졌다.
사람이 서있던 자리의 돌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생성되었다.
원래의 S22 사진편집에서는
빛반사 제거, 그림자 제거가 있었고
어떤 대상물을 선택해서 지우는 기능이 있긴 했는데
그 대상이 사라진 자리를 메꾸는 기능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근데 이건 정말로 쓸만한 편집기가 된 것이다.
직업상 작업 전중후 사진을 자주 찍는데
작업 전 사진을 까먹으면 작업 중이나 작업 후 사진에서 그냥 지워버려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
왜 주식은 이만큼 못 오르는 걸까?? 안타깝다...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카드 앱 해지신청 방법 (0) | 2024.04.12 |
---|---|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소유확인 만료, 검색등록 (0) | 2024.02.12 |
2023년 공휴일 휴일일수 정리 (0) | 2023.07.03 |
해피머니 상품권 기프티콘 사용방법 (0) | 2022.08.25 |
공유 킥보드 가격 비교 (빔, 디어, 알파카, 스윙) (0) | 2022.05.17 |
댓글